"검증된 '정치 신상품' 공영운, 동탄 新혁신성장의 메카로 자리매김시킬 것"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화성을 후보 [사진=공영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화성을 후보 [사진=공영운 캠프 제공]

화성을은 동탄신도시를 품은 노른자 지역구인 만큼, 화성시 4개 선거구 중 가장 큰 주목도를 가져가고 있는 곳이다. 그런 화성을에 출사표를 낸 여야 후보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낸 공영운 후보를 전략 카드로 내세웠다. 공 후보는 현대차에서 18년 동안 재직하며 화성시의 성장 과정을 직접 목도한 만큼, 화성을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반도체 등 혁신산업 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견인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본지는 26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공 후보가 주목하는 지역현안과 선거공약 등을 청취해 봤다. 화성저널은 선거관련 인터뷰를 순차적으로 정당과 관계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다음은 공 후보와의 인터뷰 전문.

정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의 새 성장 모멘텀을 발굴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 마침 민주당이 선거를 앞두고 산업‧경제 전문가 영입으로 외연확장을 꾀하고자 저의 인재영입을 추진했고, 저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겠다는 판단 하에 22대 총선에 도전장을 내게 됐다. 무엇보다 공정 분배, 복지 향상, 민주화 등 성과를 만들어 낸 민주당과 함께 혁신성장 쪽으로도 사회적 에너지를 모으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

화성을의 선거 판세, 어떻게 전망하나.

주민분들을 만나보면 감사하게도 ‘현대차 사장 출신’, ‘검증된 경제전문가’ 공영운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씀들을 많이 해주신다. 저는 기업에서 말보다 실력으로 성과를 냈었고, 검증된 최고경영자로서 성장과 혁신의 여정을 걸어온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저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자 한다. 그런 측면에서 선거 유불리를 떠나 우선은 화성을 주민분들 의견에 귀를 열고, 실생활 밀착형 정책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주민분들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체감형 공약’과 미래세대를 위한 ‘비전형 공약’으로 나눠 투트랙 공약을 제시하고자 한다.  

‘동탄시 독립‘에 대한 입장은.

대표적인 ‘뺄셈 정치’다. 40만 인구를 보유한 동탄신도시가 ‘동탄시’로 분리되면 100만 화성특례시가 될 수 없다. 화성시는 산업, 주거, 휴양‧관광, 농·어업이 혼재된 인구 100만의 복합형 도시다. 저는 균형발전과 조화라는 측면에서 100만 인구 ‘화성특례시’ 도입에 동참해 ‘동탄 프리미엄’을 드높이는 것이 지역구 정치인으로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동탄신도시의 늘어난 행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대책도 필요한 만큼, 향후 ‘동탄구청’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 시절 ‘전략통’ 출신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화성을 ‘반도체 미래차 혁신 산업 융합 클러스터’로 만들겠다. 저는 현대차에서 재직한 18년 동안 화성이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로 지역산업이 커가고 일자리를 만드는 과정을 목도해 왔다. 또한 현대차 사장 시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초청해 공동개발 방안을 논의한 적도 있다. 이를 토대로 두 산업의 가교 역할을 하는 ‘반도체 미래차 산업 융합 클러스터’를 구성해 화성 동탄을 신(新)혁신성장의 메카로 키우겠다.

화성 동부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나.

출‧퇴근 스트레스 등 교통이 가장 큰 문제다. 저의 교통 슬로건은 ‘우리 집도 역세권으로’다. 제가 직접 분석해보니 동탄은 도심 내 자체 교통망이 허술하다. 우선 내 집에서 역까지 가는, 내 집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마지막 반경 2㎞ 즉, 우리가 흔히 이제 모빌리티 용어로 ‘라스트 마일’이라고 한다. 이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똑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을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끝으로 <화성저널> 독자들과 화성을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경제 국가대표’ 슬로건과 함께 민주당 영입인재로 정치권에 입문한 저는 검증된 ‘정치 신상품’으로, 경제 살리는 정치를 보여 드리겠다. 저는 일을 해본 사람이고 성과를 내본 사람이다. 지역 현장에 갈 때면 유권자들께서 ‘해낸 사람, 해낼 사람’으로 불러주실 때 큰 힘을 얻는다. 지역사회의 큰 지지와 격려를 받을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선거에 임하겠다. 

저작권자 © 화성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