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의 결실


[화성저널=이형찬 기자]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는 수강생들의 자전적 이야기를 시와 산문으로 엮은 문집 『감추어서 둔 붉은 마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감추어서 둔 붉은 마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문학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번 문집은 상주작가인 이진희 시인과 함께한 시와 산문으로 쓰는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작성한 글과 소감들을 엮은 것이다.


이진희 시인은 “자서전 쓰기의 경우, 글쓰기의 어려움도 있지만 자기 삶의 일부를 드러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중도 탈락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수강생 분들이 강사의 요청에 따라 성실히 글쓰기를 수행해 주었기에 문집이 발간될 수 있었다”면서 “꼬박꼬박 일정 분량의 글을 기한 내에 써서 제출하는 일이 힘들었을 텐데 마감 약속을 잘 지켜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금자(77) 수강생은 “컴퓨터 다루는 것이 생소했지만 손으로 쓴 글을 딸에게 부탁해 숙제를 제출했다”면서 “내가 살아온 길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향(53) 수강생 역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정리되고 치유되어 가는 내 모습을 만나게 되는 기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문집 『감추어서 둔 붉은 마음』은 화성 관내 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노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노작홍사용문학관 문집>

지은이: 김금자, 김미향, 김민자, 박수영, 박주연, 하선아, 한데레사
엮은이: 이진희
펴낸곳: 노작홍사용문학관
디자인: 마음과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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