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서 가져…학교공간혁명.무학년 무학급 체제.교과서 자율화 등 제안

미래교육 가능하도록 과감하게 학교 공간 혁명 추진
2030년까지 경기도 모든 학교 건물 개축 또는 신축

▲ 이재정 교육감은 8일 신년기자회견에서 ‘학생의 적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과정을 확대’, ‘2030 미래교육 체제를 구체화’를 발표하며 “현재를 변화시켜 미래를 모색하기보다 새로운 관점에서 새롭게 시작함으로써 미래교육과 미래학교 모습을 총체적으로 제시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 편집국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8일 경기도교육청 4층 방촌홀에서 2020년 신년기자회견 열고 “경기교육은 ‘새로운 희망’으로 2030년을 향해 출발했다며 지난 10년간 혁신교육이 걸어온 과정을 바탕으로 존엄‧정의‧평화를 혁신 교육 모든 영역에서 실천하고 학교 자치를 통해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10년간 혁신교육이 걸어온 과정을 바탕으로 존엄‧정의‧평화를 혁신교육 모든 영역에서 실천하고 학교자치를 통해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면서 “모든 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생님이 스승으로 존중받고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전반의 의견을 모아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사가 자유롭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고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선생님의 교육활동을 지원할 때 아이들이 진정으로 존중받는 행복한 학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교육정책은 학교로부터 시작하겠다”며 “지난 해 시작했던 학교 기본운영비의 자율 편성,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는 교장공모제, 학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는 더욱 확대해 학교민주주의를 안정적으로 정착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 “2019년 9월 8개교에서 시범 운영한 참여형 교장공모제는 2020년 3월 42개교로 확대되었으며,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도 100개 학교에서 진행한다”면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경기교육 기본계획은 학교→교육지원청→교육청 순서로 3개년 단위로 만들어 정책의 지속성, 안정성,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또 “참정권교육 중심으로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면서 선거연령이 현행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과 관련해 “도교육청은 이미 유권자교육을 지속해 왔다. 민주시민, 통일시민, 세계시민 교과서 3종 10권은 2019년 도내 68.3% 학교와 12개 시도 학생들이 교과 융합, 토론, 창의적 체험활동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31개 시군에는 학생대표들이 참여하는 지역학생자치회, 청소년교육의회를 통해 살아있는 정치교육과 참정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3.1운동부터 4.19민주혁명, 촛불집회에 이르기까지 역사 흐름을 바꿔 온 주체는 학생과 청소년이었다”면서 “학생유권자들은 민주시민으로서  당당히 참정권을 행사하기에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경기교육은 앞으로도 민주시민교육을 지속‧확대하고 나아가,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이 교육감을 직접 선출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교육감 선거연령을 만 16세로 낮추는 내용을정부, 관계 기관과 논의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생의 적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과정을 확대’, ‘2030 미래교육 체제를 구체화’를 발표하며 “현재를 변화시켜 미래를 모색하기보다 새로운 관점에서 새롭게 시작함으로써 미래교육과 미래학교 모습을 총체적으로 제시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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