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 학생자치의회 학생의원 대표단은 22일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2019 지역학생대표 교육정책 토론회에 참석하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교육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이 25개 교육지원청 소속 학생들과 교육감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생각을 듣고 살아있는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개최됐다.
화성오산, 안성, 이천, 평택 등 4개 지역의 학생 대표는 이날 약 3시간에 걸쳐 학교폭력예방, 진로교육, 자유학기제 운영 등에 관한 다양한 정책제안을 교육감에게 하였으며 교육감은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특히 화성오산 학생자치회 학생의원은 「학생자치회가 주도하는 학교폭력 예방 정책」을 통해 학교 내외 및 사이버상의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폭력에 대한 논의와 학생이 세우는 규칙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여 학교폭력 상습발생 공간의 재구조화, 사이버 폭력을 막기 위한 SNS 시스템 개선 등을 발표했다.


민감한 사안에 대한 토론인 만큼 타 지역의 학생대표들도 시종일관 진지하게 화성오산 학생의원 대표단의 의견을 경청했고 활발하게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토론회가 끝난 후 “학교는 결국 학생이 즐겁고 학생이 원하는 꿈을 실현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오늘 열린 교육정책 토론회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조동주 교수학습국장은 “정책을 만들고 제안한 화성오산 학생의원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친구들과 주변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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