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고등학교(교장 최윤)는 22일 학교 교문 일대에서 학부모회가 주관하여 이산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가가는 흡연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피켓과 현수막을 통해 흡연의 폐해를 구체적으로 알리는 홍보 활동과 ‘나도 할 수 있다-금연 서약’과 ‘TalkTalk 금연 문구 만들기’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부모가 주축이 된 ‘나도 할 수 있다-금연 서약’활동은 학부모들이 먼저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학생들에게 다가가 많은 학생들이 금연 서약에 동참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이 흡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고병호(이산고 2학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흡연이 청소년에게 좋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며 “오늘부터 흡연하는 친구들에게 금연을 적극 권유해야겠다” 라고 말했다.

 배다현(이산고 2학년)은 “평소 담배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친구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나와서 캠페인을 하니까 관심이 생겼다”며 다음 행사에는 자신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산고등학교 최윤 교장은 “특히 청소년 시기의 흡연은 성인의 흡연보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욱 치명적이므로 학생들이 꼭 금연에 성공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교육공동체가 공감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