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이은주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6)은 14일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아체험교육원의 적극 행정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긍정적 시각의 행감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흔히 행감하면 집행부의 잘못된 관행과 법령위반, 예산 남용 등에 대한 지적이 주를 이루면서 호통치는 장면까지 연출을 그려볼 수 있는데 반해 이날 이은주 의원은 “유아체험교육원 홈페이지의 질의사항이 95% 정도에 신속한 답변을 하고 있고 예산지출 내역을 정보공개란에 세부적인 사항까지 철저히 제공하고 있는 점을 예로 들어 도민의 혈세를 잘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유아체험교육원이 내실있는 행정과 대민 서비스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업무처리 방식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유아체험교육원의 이용대상이 도내 공립과 사립유치원 원아로 한정된 문제는 보다 포괄적 도내 유아들에게 개방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관련해 “유치원은 교육부 소관이고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소관이므로 유아체험교육원에 유치원 원아들로만 제한하는 것은 너무 보수적인 사고라고 지적하면서 경기도의 영유아는 차별받지 않고 모든 기관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적 사고를 가져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히면서 이의 조정을 위해 교육감에게도 강력하게 요청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더불어 현재 유아체험교육원이 평택에 위치해 북부지역 원아들의 접근가능성이나 이동거리 등을 고려해 볼 때 유아체험교육원의 북부 설치가 무산된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생각하고 이의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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