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획] 화성저널이 바라본 2016년 10대 뉴스
 
이신재 기자 기사입력 :  2017/01/02 [15:4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6년이 저물었다.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사건사고가 많아 국민도 덩달아 집단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화성시 또한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해 분노하고 슬퍼했다. 올해는 화성시에 희망을 걸어본다. 지난해 뿌린씨가 올해 어떤 모양으로 싹을 틔울지 기대할 일이다. 

화성저널이 바라본 지난해의  화성시 모습이 어떤지 10대 뉴스 형식으로 기록했다.

 

 

1 제부도 마리나 공사에 전곡리 주민 분노

 

2월, 제부도에서 공사하는데 묘하게도 전곡리 주민이 화를 냈다. 이유는 제부도의 준설토를 퍼와 전곡항을 더럽혔기 때문이다. 제부도 마리나 조성사업은 2013년 8월에 시작했지만 준설작업 후 그 흙을 전곡항 쪽으로 싣고 들어왔다. 바지선에 싣고 전곡항으로 이동해 이를 트럭에 옮겼는데 물기를 잔뜩 머금은 이 준설토가 바닥으로 떨어진 것이다. 마을주민은 해당 업체와 관리감독을 하는 경기도에 민원을 냈지만 마땅한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2 도민체전·생활체전 개최지 ‘화성시’로

 

화성시가 ‘2017년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및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로 지난해 3월에 선정됐다. 부천시와 막판 경쟁을 벌인 결과 이사회 투표에서 16대7로 화성시가 최종 개최지로 확정된 것이다. 이 대회를 통해 화성시를 최대의 체육도시 이미지로 구축하고, 관내 관광지 홍보 및 관광수입 증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이 체육대회는 올해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 외 34개소에서 개최된다.

 

 

3 소각장 주민지원기금, 300미터 안쪽만 쓰라

 

지난해 3월, 시 감사담당관실은 화성시그린환경센터 인근 마을 지원금에 대해 ‘300미터 이내 지역 주민만 써야한다’는 결론을 내고 이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주민간 갈등은 물론, 주민과 시청간의 갈등이 잔존한 상태다. 시 감사담당관실은 하가등리에 있는 소각장 인근 마을에 대한 보상을 ‘기존 관습대로 해당마을전체’로 하느냐, ‘법대로 간접영향권 300미터로 한정’하느냐에 대해 정밀한 조사를 벌이다가 이 같은 결론을 냈다.

 

 

4 사회적경제 포럼에서 ‘역차별’ 난상토론

 

사회적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공동포럼’에서 ‘역차별’ 문제가 토로됐다. 지난해 4월에 벌어진 일이다. 이날 본지 기자가 “시가 나서서 기금지원·홍보·단체구매·부스마련 등을 해주는데 이는 역차별로 보이는 측면이 있다”고 묻자 이후 사회적경제와 역차별에 대한 30여분 이상의 난상 토론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한 패널은 “노인이나 장애인 등 그동안 어려움에 있던 사람을 위한 정책인 만큼 어느 수준까지는 역차별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5 봉담IC 있어도 봉담가는 길 없는 고속도로

 

지난해 4월에 개통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가 봉담주민에겐 쓸모없다는 불만이 폭발했다. 상하행선 양방향 모두, 봉담IC로 빠져나갈 수 없어서 다음 나들목까지 갔다가 다른 길로 되돌아오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상행은 나갈 길에 대한 이정표가 없고, 하행은 아예 나갈 길이 없던 것이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측은 ”상행은 이정표를 세우고 하행은 원래 설계가 그런 만큼 금곡IC로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6 지방재정개편안에 뿔난 ‘시민’

 

미완성 도시 화성시가 진행해야 할 사업이 산처럼 쌓인 상태에서 정부가 매년 2700억 원의 예산을 빼앗아 갈 것이란 사실에 화성시민 일제히 들고 일어났다. 시민과 정치인, 관계기관, 통리장단이 ‘재정파탄 저지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 궐기대회’를 진행하며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을 강하게 비난한 것이다. 개편반대 시민서명에 돌입해 45만 명이 참여하도록 했고 각종 행사에서 대정부 규탄대회와 홍보를 펼쳤다.

 

 

7 화성시 의회, 어렵게 ‘원구성’

 

화성시 의회는 후반기 시의회 의장으로 김정주 시의원을 선출한 후 원구성에 난항을 겪었다. 

지난해 8월, 후반기 의회 출범 후 36일, 원구성을 위한 첫 번째 시도 후 40일, 본회의 시도 10번 반에 원구에 성공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의원이 보이콧함으로 전원 더불어민주당 판이 됐다는 비판이다. 김정주 의장이 정당간 갈등을 어떻게 수습하느냐는 앞으로 화성시의 예산수립과 조례제정 등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8 화성시 비행지 이전 ‘거론도 마라!’

 

화성시는 지난해 8월, ‘군공항 입지 적합성 검토 용역’라는 제목의 보고회를 열었다. 이 보고회에서 ‘수원비행장 이전은 찬성하지만 화성시로 이전은 불가’ 방침을 확고히 했다. 

시는 이 용역을 의뢰하고 보고회를 연 목적에 관해 ‘이전지가 어디가 될지 모르지만 화성시로 오는 것에 것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수원비행장 이전은 수원시만의 계획이며, 미몽으로 끝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9 지자체 연합축제 ‘능행차’에 화성시가 없다

 

정조대왕의 능행차 재연을 위한 지자체 연합 행사에 가장 중요한 주체인 화성시만 빠진 것이 논란이다. 지난해 10월, 수원시, 서울시, 경기도, 안양시, 의왕시, 서울금천구 등이 사상 최대 규모의 능행차 재연 행사를 하지만 정작 화성시만 따돌림 받는 모습이라 많은 의문이 일고 있다. 화성시는 별도로 같은 날에 ‘효 문화제’를 융건릉과 용주사 일원에서 열었는데 철저히 홀로 진행한 축제였다.

 

 

10 화성호, ‘담수·해수유통 함께해야’ 결론

 

화성호를 ‘담수화’하느냐 ‘해수유통’하느냐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두 가지 방식 결합’으로 최종 결론이 나와 충격을 줬다.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화성시가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용역한 결과가 나왔다. 산학협력단은 “미래 용수 수요에 대처하고 관리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담수와 해수의 병용’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냈다. 화옹지구는 지난 1991년에 시작해 오는 2022년에 완공할 총사업비만 9388억원인 거대 사업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저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2017년 화기협 정기총회 및 송년회 개최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