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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주)쿱커피랩
커피를 연구하는 사람들
전문가도 공부하러 찾는 그곳
 
이신재 기자 기사입력 :  2016/11/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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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


화성시에 국내에 몇 안 되는 커피전문가 양성기관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

봉담읍에 있는 쿱커피랩이 그곳이다. 단순히 커피만을 만드는 기능인을 양성하는 곳이 아닌 커피의 모든 것을 알려줄 전문가 양성기관이다.

그곳을 찾아가봤다.

 

()쿱커피랩(대표 이준희)은 커피를 이용한 사업의 집결체 모습을 하는 것이 이채롭다.

 

손님이 찾아와 커피는 마시는 카페’, 커피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장’, 질 좋은 커피를 다른 커피숍에 공급하는 제조·판매장세 가지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뜻 쿱커피랩이란 이름이 어렵게 느껴진다. 그러나 잠시만 생각하면 많은 의미가 내포됨을 알 수 있다. 협동조합(coop)과 연구실(lab)의 합성에 커피를 붙였다. 풀이하자면 커피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모인 조합을 뜻한다. 여기에 카페와 교육장과 제조장까지 있으니 커피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커피를 판매하고 가르치고 마시는 공간이란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쿱커피랩에서 시행하는 교육은 세 가지 단계로 초급·중급·고급에 속한다.

 

커피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보름이면 바리스타로서 취업할 수준으로 가르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커피를 만드는 수준으로 초급이다. 그 다음 수준은 스스로 창업해서 영속성을 갖고 카페를 운영할 확률을 높이는 단계로 커피를 잘 만든 수준으로 중급이다.

 

그 위는 커피를 평가할 수준의 고급 단계다. 이는 쿱커피랩이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단계로 공부하러 오는 사람이 목표를 갖고 부단한 노력해야 오를 수 있는 수준이다.

 

고급단계는 단순히 커피를 평가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는다. 찾아오는 학생 중엔 이미 그 단계에 도달한 카페 사장님도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의 다른 면을 더 알기 위해서 오는 경우다. 최고 수준의 영업능력 함양을 위해서다. 쿱커피랩의 지향점은 여기에 있다. 많은 사람에게 카페 운영과 관련한 노하우까지 알려줄 목적을 한다.

▲ 이준희 쿱커피랩 대표     © 편집국

 

쿱커피랩의 이준희 대표는 대한민국에 몇 안 되는 커피 전문가다. 미국의 권위있는 SCAA 자격증 감독관으로 쿱커피랩이 그 시험장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관은 국내에 6개소가 있다.

 

이준희 대표는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학생들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애정을 넘어 왜 예비사회적기업이 됐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공부하러 오는 이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경력단절여성부터 새터민, 장애인, 취약계층까지 있습니다. 특히 2~3년 차 경력자들이 많은 관심을 둡니다. 스스로 한계를 느끼고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죠.”

 

새터민이나 장애인 등은 교습비도 제대로 내기 힘든 층에 속한다. 쿱커피랩이 예비사회적기업이 된 이유로 작용했다. 이른바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교육을 진행하다가 나눔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대표는 무료 교육이 호응을 얻으면서 화성시가 이를 알았고, 시의 추천으로 경기도에 예비사회적기업을 신청했어요. 많은 수는 아니지만 어려운 이들을 위한 무료교육을 진행하고 이들이 취업이나 창업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저의 역할이 확대되는 것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바리스타는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군에 상위에 오르곤 한다. 쿱커피랩은 이러한 학생들이 찾아와 직접 상담을 하면 언제든 반갑게 맞아 커피와 관련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문의: 031-227-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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