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성시 비행장 이전 ‘거론도 마라!’
‘적합성 검토 용역’은 수용 전제 아니다
 
이신재 기자 기사입력 :  2016/08/16 [17:44]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수원비상활주로에서 바라본 수원비행장 쪽 하늘’ ‘수원비행장 정문’ ‘수원비행장에서 열린 지난해 항공과학전’ ‘지난해 발족한 군공항이전시민협의체’ 모습     © 편집국


수원비행장에 관해 화성시는 이전은 찬성, 화성시로 이전은 불가라는 입장을 다시 확인해 줬다.

 

화성시는 지난달 27군공항 입지 적합성 검토 용역라는 제목의 보고회를 열었다. 이 보고회에 대해 시는 수원비행장이 관내로 오는 것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리고 수원비행장 이전은 찬성하지만 화성시로 이전은 불가방침을 다시금 공식화했다.

 

시는 이 용역을 의뢰하고 보고회를 연 목적에 관해 이전지가 어디가 될지 모르지만 화성시로 오는 것에 것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 용역은 4월에 의뢰한 것으로 제목에서 적합성 검토라고 해 긍정의 느낌을 준 것은 어디까지나 문헌적 표현일 뿐, 정말 적합한지를 판단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어디에도 수용을 전제로 하지 않았고 말했다.

 

이 용역보고회는 비밀스럽게 진행됐다. 애초 29일에 진행하려던 보고회를 27일로 앞당겨 보안이 밖으로 새는 것을 대비하고 채인석 시장도 보고 내용이 다른 곳에 전달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용역보고에 수원비행장의 화성호 인근 간척지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지만 입지조건으로 쾌적한 것은 아니며, 화성호 뿐만아니라 수도권 어디도 협의하기에 마땅하지 않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마쳤음에도 국방부가 발표를 미루는 것은 그 어느 지역도 협의할 수 없거나 입지조건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방부는 애초 지난해가 끝나기 전에 예비이전후보지를 발표하려 했지만 지금까지 발표하지 않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국방부가 예비이전후보지를 발표하면 이를 토대로 다시 국방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선정·실무위원회(예비이전후보지 지자체장 포함)가 이전후보지를 결정해야 한다. 그 후 이전할 지역의 지원계획을 수립한 후 이전할 지역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게 되는데 이때 지자체장은 주민투표를 해 찬성으로 결론이 나와야 한다. 국방부 입장에서 갈길이 멀고 주민저항이 거셀 것으로 보이는 과정이다.

 

국방부의 예비이전후보지 발표가 미뤄지는 가운데 다양한 억측만 난무하고 있다. 특히 국방부가 수원비행장을 이전할 의지가 없을 수도 있다는 소문이다. 수원비행장으로 건설자재를 실은 차량이 드나들고 있다며 새로운 건물을 짓는다는 건 이전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하는 이도 있다.

 

한편 화성시의 이번 입지적합성 용역은 최악의 상황이 왔을 때를 대비하는 것일 뿐이라며 모든 가능성에 대해 내부 자료를 확보해 놓아야 하겠기에 관련 용역을 준 것일 뿐 후보지로 받아들일 생각은 없다. 화옹지구로 군비행장이 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화성시민이 받게 되고 자치 화성시 동서분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성시의 또 다른 관계자도 지금까지 수원비행장과 화성시를 연계한 그 어떤 내용도 언론에 보도 요청을 한 적이 없다화성시 이전은 생각하고 있지 않기에 거론하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수원시에서, 화성으로 이전을 주민투표에 부치면 상당수는 찬성할 것이란 말을 하며 주민을 오도하는데 이는 화성시 입장에서 몹시 불쾌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비행장 이전은 기존 부지 6.3(수원 5.2, 화성 1.1)2.3배인 14.5의 땅으로 이전하되 7조원의 사업비로 수원시가 신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국방부는 종전부지를 수원시에 양여하는 방식을 쓰며 사업비는 기존 부지 개발이익금으로 충당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저널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우결 신혼섬 ‘국화도’로 봄나들이 갈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