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딸, 현역, 소통 강점… 22일 예비후보 등록 마쳐

 “새로운 변화의 바람 절실… 중앙정부·도·시와 함께 청사진 만들것”

 화성 꿈나무들 위해 신설 리틀야구단 단장직 흔쾌히 수락 밝혀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갑)이 30일 오후 2시 화성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4·15 국회의원 선거 화성갑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송의원은 지난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송의원은 “동서 불균형 발전으로 낙후된 화성 서부 지역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절실하다”라며“새로운 사고와 가치관, 비전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송의원은 변화의 중심에 자신이 서겠으며 화성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경기도·화성시와 함께 화성 청사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 1년 6개월간 화성 서부 지역을 구석구석 누비며 주민을 만나보니 고향 화성갑을 위해 할 일이 정말 많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20년 가까이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한 화성갑에서 파란 물결을 일으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고향 화성 출신’, ‘현직 여당 국회의원’, ‘소통’을 내세웠다.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화성이 장차 세계 10대가 도시될 것이라는 세계적 컨설팅사의 예측처럼 화성을 반드시 세계적인 도시로 키우겠다고 했다.


이어 송 의원은 화성 최대 현안인 수원 군공항 이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점진적 폐쇄가 답이라고 거듭 밝혔다. 대중교통은 버스 노선 확충과 신설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신안산선을 남양~향남까지 연장시켜 화성~서울 여의도를 40분이면 오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철도 신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각종 문화 체육 및 청소년 시설 확충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했다.

송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으로 매송면 송전탑 지중화, 국도 77호선 및 지방도 313호선 연장 및 확충, 국화도 및 고온리 뉴딜사업 확정 등 국가적 지원 사업을 적극 이끌었다”라며,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서부 지역을 세계 속에서 빛나는 보석 같은 도시로 만드는 데 화성 시민들이 함께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20여년간 당직 생활을 하며 여성국장, 홍보국장 , 교육연수국장을 지냈다. 현재 20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장,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을지로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고,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험지를 무릅쓰고 화성에서 출마했었다. 2018년 9월 화성 향남에 사무실을 낸 뒤 쉼 없이 주민들을 만나고 현장을 찾았다. 민원처리 251건, 마을방문 인사 183회, 주민 면담 304회, 지역발전 토론회 130회, 주민소통의 날 5회로 주민들과 소통해왔다. 기자 회견장에는 당원과 시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송옥주 의원은 이날 화성의 어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수 있도록 신설될 야구단의 단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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