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추연신

▲ 추연신 발행인     ©편집국

한줌 흙도 마다않고 끌어안는 태산 될 것

82만 화성시민 여러분 경자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부지런하고 지혜로운 하얀 쥐의 해를 맞아 시민들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지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2019년은 그 어느 해 보다도 거센 격랑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조국 사태에서 보여지듯, 정치 사회적으로 혼란의 연속이었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힘든 한 해를 보내며 얻은 값진 교훈은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짙은 안개 속을 걸으며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오는 순간에도, 믿고 쫓아갈 수 있는 한 사람만 있어도 버텨지는 게 세상살이인 것 같습니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 했습니다. 화성저널은 늘 그랬듯 올 한해도 마부정제의 자세로 시민들과 동행하며 쉼 없이 뛰겠습니다.
지난시간과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정진하는 자세로 지역의 정론지로서 역할을 다 할 것 이며 명품도시 완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함과 동시에 화성저널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입니다.


혹자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한반도 정세는 갈 길이 멀고 거센 비바람과 천둥 벼락을 동반하는 임중도원(任重道遠)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천하의 흥망은 필부(匹夫)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주문합니다.
이는 곧 다가올 총선에서 국민들의 지혜롭고 현명한 선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역사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신념이 필요합니다. 신념이야말로 기본을 지키는 성실함과 무거운 책임감에서 비롯됩니다. 좀 더 신중하게 인물론에 무게를 싣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버텨낼 수 있는 필부이기 때문입니다.


화성저널이 필부 발자국의 모티브가 될 것 입니다. 한줌의 흙도 마다 않고 끌어안아 태산 같은 존재로 한 방울의 물도 내치지 않고 넓고 깊은 바다를 이루는 수행하는 마음으로 정의를 실천하고 정직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사회, 민중의 넋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사회를 위해 생각이 고착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작지만 위대한 지역신문, 실패하더라도 교훈이 되는 지역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얼어붙은 마음을 풀어 막힘없이 흐르는 소통과 화합의 가교역할로 그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상생과 화합의 길을 밝혀나갈 것입니다.
이것이 화성저널이 변함없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시민과 구독자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는 길이라 확신합니다.


지방자치시대에 지역 언론이 시민 여러분과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언젠가는 운무청천(雲霧靑天)처럼 구름과 안개를 모두 열어젖히고 푸른 하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힘을 모아서 위기를 유연하게 극복하고 화성시의 지속가능성을 키워나갔으면 합니다. 화성저널과 함께 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절대적인 응원이 필요합니다.
시민여러분! 구독자여러분!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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