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문인협회 14일 화성문화원 대강당에서 ‘화성문학’ 제29호 출판기념식를 개최했다.  © 편집국


한국문인협회 화성시지부(회장 장봉균 시인/이하 화성문협)는 14일 화성문화원 대강당에서 ‘화성문학’ 제29호 출판기념식과 함께 제17회 화성 정조 ‘효’ 전국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문협 역대 회장(4·8대 지현숙 시인, 6대 황금모 수필가, 11대 박대진 시인)을 비롯해 강정화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장, 김인순 경기도의회의원, 4명의 화성시의회의원 , 양진춘 화성예총회장, 김재용 오산문인협회장, 박민순 한국국보문협 오산지부장, 정희순 오산여울문학회장, 양길순 오산시문학회장, 이종반 시율시낭송회장, 협회 회원과 ‘효’ 백일장 수상자 및 가족, 화성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제1부 출판기념식은 오아통 기타앙상블(여성 6인조)이 ‘님은 먼 곳에’, ‘모나리자’, ‘행복해요’를 노래하며 시작을 알리고 사무국장 유일선 시인의 사회로 개회사, 국민의례, 내빈소개, 장봉균 회장의 발간사, 도의원·시의원·예총회장의 축사, 부회장 이태영 시인의 사업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신입회원 소개후 개인적으로 책을 출판한 전덕영, 황금모, 홍성길 회원에게 출판기념패와 창작지원금 전달, 새로 등단한 김종걸, 류순자, 김경희, 이경제 회원에게 등단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어 화성문학상 지현숙, 화성문인상 윤순희 회원에게 상패와 상금이 주어졌으며, 김은희, 황금모 회원에게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장봉균 회장은 “제29호 화성문학이 수많은 진통 끝에 세상에 나왔다”면서 “화성문인협회의 찬란함은 그 어느 날보다 빛났으며 모든 문인들의 가슴은 설레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화성문학은 1991년 12월 24일에 창간, 서울 중심문화에서 탈 중심문화를 선도하는 문학으로 이끌겠다는 뜻을 이어받아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독자적 자율의 문화를 창출하는 문학으로 발전해 왔다”면서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화성지역의 언어와 정서를 그대로 살린 문학을 표방하며 지역 문인들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풍부한 문학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화성문학은 이제 화성에서만의 문학이 아닌 전국적인 문학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화성시민과 함께 하는 문학, 화성문학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문협은 14일 화성문화원 대강당에서 제17회 화성 정조 ‘효’전국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 편집국

제2부 화성 정조 ‘효’ 전국백일장 시상식은 7인조 샤키라 밸리댄스, 장봉균 회장 인사말, 강정화 시인의 백일장 심사평, 시율시낭송회원의 시낭송, 백일장 입상자(초등부 11명·중고등부 7명·대학일반부 11명)에 대한 시상으로 이어졌다.

정조 ‘효’ 전국백일장은 11월 3일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분수대 앞에서 ‘효’ 글짓기대회로 개최했다.

백일장과 관련해 장 회장은 “효는 누구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진실된 마음이다 여자 아이가 깡충깡충 뛰어가는 모습조차도 효”라고 말하면서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여감없이 보여준 참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와 관련하여 화성문협 관계자는 “식전 화려한 공연과 소중한 시간 내어 참석한 여러 귀한 내빈들께서 함께 해주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다”면서 “일년동안 화성문인협회를 잘 이끌어 오신 장봉균 회장님의 인내의 열정과 임원님들의 뜨거운 수고와 문인회원들의 힘이 있었기에 거뜬히 오늘의 행사를 성황리에 치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화성문협이 주최하고 화성시, 화성시의회, 화성문화원, 화성예총, 달빛여울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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