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대책위원회 김현돈 위원장은 “규모나 안전성 등 기초지식조차 없는 주민을 사는 주거지 인근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결사 반대한다”면서     © 편집국


화성시 장안면 노진리 16번지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현돈) 주민 100여명이 15일 오전10시부터 공사중단을 요구하며 장기집회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주민 몰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고 있으며 인근 기업들과 마찰로 형사소송까지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에 모인 노진리 주민을 비롯한 비대위는 ‘주민 몰래 추진된 수소전지연료 발전소 결사반대’, ‘안전 환경 검증 안된 발전소 건립 절대반대’, ‘발전소 옆에 너같으면 살겠냐’ 등의 현수막을 걸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이어갔다. 

비상대책위원회 김현돈 위원장은 “규모나 안전성 등 기초지식조차 없는 주민을 사는 주거지 인근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결사 반대한다”면서 “공사 현장 인근에 천막을 치고 마을주민들이 장기 집회를 이어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날 집회현장에 지역구 최청환 시의원과 화성희망시민연구원 김용 위원장 등을 집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사진은 최청환 시의원이 확성기를 들고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편집국

이날 집회현장에 지역구 최청환 시의원과 화성희망시민연구원 김용 위원장 등을 집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7117㎡ 면적에 19.8MW급 설비용량을 갖춘 발전소로 남동발전, SK건설, 에너원이 출자해 (주)에스이그린에너지가 사업을 추진 중이며 공사현장인근 도로분 토지 공동소유자인 주식회사 하나알씨는 에스이그린에너지 사업자를 상대로 특수손괴죄와 업무방해죄로 고소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화성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