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완영 신임회장, “20년의 업적을 계속 이어 가겠다”

▲ 20주년 및 회장 이.취임 기념 케익식에 권칠승 국회의원, 초대회장 전병찬, 김영동 회장, 목완영 회장 등이 임하고 있다     © 편집국


화성시가 시 승격되기 1년전인 2000년 ‘가족사랑.이웃사랑.화성사랑’이란 슬로건으로 화성을 좋은 이미지로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창립된 화성사랑회가 20주년을 맞았다.

화성사랑회는 1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송산한정식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회장을 비롯해 권칠승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 취임사를 전하는 목완영 회장     © 편집국

목완영 신임회장은 “선배님들이 앞에서 끌어주고 회원님들이 뒤에서 밀어 준다면 20년의 업적을 계속 이어 가겠다”면서 “창립 슬로건 대로 행복과 웃음이 넘치는 화성사랑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회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의 힘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인화와 단결로 지속적인 참여와 격려만이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화성사랑회를 만들 수 있다”면서 “앞으로 만나면 반갑고 즐거운 화성사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동 이임회장이 이임사를 전하고 있다.     © 편집국

김영동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늘 화성을 생각하며 불우이웃과 함께 더불어 가고자 했지만 아쉽고 부족했다”면서 “20년 동안 봉사단체로 거듭날 수 있었던 힘은 역대 회장님들을 비롯한 회원들의 관심과 봉사정신이 밑바탕이 되어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신임 회장님도 최고의 봉사단체로 화성사랑회를 이끌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많은 격려와 축하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칠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2년동안 김영동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화성사랑회 회원들은 화성시에서 중요한 일들을 하시는 분들이 다 모인 것 같다”면서 “신임회장의 각오와 함께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사랑회가 그동안 다양한 모습으로 화성시에서 봉사에 전념해 왔다”면서 “계속 발전된 모습으로 화성시 지역사회에 봉사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화성사랑회는 유공회원들에게 경기도의회의장 표창(임종순, 박종성), 화성시장 표창(이기홍), 화성시의회의장 표창(홍영랑), 국회의원 표창(이준열, 김명란), 봉사대상 표창(차강진)을 수여했으며 김영동 회장이 장학금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 김영동 이임회장 및 목완영 신임회장 내외     © 편집국

화성사랑회는 1999년 11월 첫 발기인대회를 갖고 2000년 1월 11일 가족사랑, 이웃사랑, 화성사랑이란 슬로건을 걸고 전병찬 초대회장을 필두로 40여명이 함께 창단했다.
1~3대는 전병찬 회장, 4대 김영태 회장, 5대 주인종 회장, 6대 김영학 회장, 7대 유효근 회장, 8~9대 전병찬 회장, 10대 김영동 회장이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제11대 회장으로 목완영 회장이 취임했다.

화성사랑회는 20년동안 소년소녀가장과 조손가정 그리고 독거노인 등에게 매년 2회씩 36회 350명에게 36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쌀을 절달했으며, 20년동안 매년 정기적으로 복지시설을 55회 방문해 떡과 음료수, 햄버거 등 다과를 전달했으며 노후된 주방시설을 보수 또는 교체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난방용 기름과 가진제품 등 9800여 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화성사랑회는 20년동안 총 16억 7천 3백여만원의 봉사금을 집행했으며, 순수회원 회비와 후원금으로 운영비 9000여 만원 등 총 22억 7천 3백여 만원을 집행하는 거대 비영리민간단체로 성장해 왔다.

저작권자 © 화성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