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엄태부 회장, “동호회 활동에서 이제는 지역봉사”

가진 재능으로 봉사하는 화성시어울림음악봉사단

이형찬 기자 | 기사입력 2019/10/22 [17:27]

[인터뷰]엄태부 회장, “동호회 활동에서 이제는 지역봉사”

가진 재능으로 봉사하는 화성시어울림음악봉사단

이형찬 기자 | 입력 : 2019/10/22 [17:27]

역사적으로도 국가의 장벽을 가장 쉽게 깰 수 있는 것이 바로로 음악이 아닐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으로 재능기부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화성시어울림음악봉사단(회장 엄태부)이다.
어울림음악봉사단은 사람이 먼저인 화성 발전과 화성시의 뿌리인 효사상을 계승 발전시켜 화성시민과 지역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활력과 즐거움을 주며 정신적으로 윤택한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음악으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2년전 정식으로 단체등록까지 했다. 엄태부 회장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화성시어울림음악봉사단 엄태부 회장     © 편집국


# 어울림음악봉사단 시작 동기
음악학원과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면서 친목단체인 동호회 활동만 하다가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몇몇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2017년에 창단하게 됐다.
주로 저희가 갖고 있는 재능인 음악으로 지역 주민이나 소외계층 어르신에게 나누자는 취지로 만들게 됐다.
아무래도 봉사활동에 음악이 들어가니까 어르신들도 좋아하고 활력을 느끼는 것 같다.
요양원 등  대부분 소외계층을 찾아가 활동을 한다
다른 곳에서도 방문하지만 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방문해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 그동안의 봉사활동은?
음악으로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더불어 식사봉사도 겸하게 됐다.
창립 때부터 노인요양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자제공덕회 묘희원 봉사를 비롯해 향남주공아파트 국수무료급식, 화성노인대학, 향남실버케어, 동탄 지동천걷기행사, 동탄역사 공연 등을 해왔다.
중요한 연중 행사는 첫해부터 실버노래자랑을 개최하고 있으며 동탄부터 서부와 남부지역 등 화성시 전역에서 예선을 거쳐 남부노인복지관 야외무대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 17일 향남주공5단지 아파트에서 진행된 국수급식봉사와 음악공연 봉사활동후 단체 기념사진   ©편집국


# 행사 재원 마련은 어떻게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지원받는 것 없이 회원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조금씩 도움받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음악으로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이를 위해 음향장비는 시작부터 개인적으로 마련했다.
당연히 행사에는 예산이 필요하다. 2회째 실버노래자랑을 개최하고 있는데 예선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나 경품 등이 필요하긴 하다. 매회 뜻있는 분들이 기부해 주셔서 풍족하지는 않지만 푸짐하게 잘 치렀다.


# 회원 구성은 어떻게
창립때 7명이 시작했다. 지금은 40여명이 된다. 하는 일이 음악 봉사이기에 단순히 한가지 악기가 아니라 섹소폰, 통기타, 아코디언, 가요, 민요, 밸리댄스 팀까지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어울림음악봉사단을 잘 모르시는 분들과도 연계해서 다양하게 하고 있다. 음악학원을 운영하면서 수강생들 가운데도 노래나 악기에 재능이 있는 이들에게 어울림음악봉사단 활동을 소개하기도 한다.
여러 분야에서 할 일이 많이 있다. 봉사에 관심이 있으면 음악에 재능이 없어도 봉사단에 동참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 또 주변에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언제든 가서 뜻있는 봉사를 하고 싶다.


# 봉사하겠다고 결심한 계기
예전부터 간혹 섹소폰 등 음악으로 행사를 나가다 보면 어르신들이 계신 곳을 가는데 어르신들이 굉장히 즐거워 하신다. 그래서 내가 갖고 있는 재능이 악기연주인데 이걸로 즐거움을 드려보자는 생각에 뜻있는 친구들과 결성을 하게 됐다. 또 자원봉사센터 이종권 이사장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나도 봉사를 해보고 싶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봉사를 하면서 오히려 재미를 느낀다. 바라는 것이 없이 봉사를 하다보면 결국에 나에게 돌아온다. 갖고 있는 재능을 베풀고 남들이 좋아하게 되면 결국에 돌아돌아 그 기쁨이 나에게 온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계획은
어울린음악봉사단은 수익단체가 아니라 순수봉사단체라 행사협찬이나 지역에서 요청이 오거나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주저없이 가서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대해서 ‘왜 하느냐 어디서 예산을 받아서 하느냐’ 등 많이 질문을 한다. 봉사는 봉사일 뿐이다. 수익을 내고 무언가를 바란다면 영업이라고 생각한다.
어울림음악봉사단은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


# 독자에게 한 말씀
봉사단에 오시면 나는 노래는 못하지만 악기를 가르쳐 줄 수 있다. 음악을 배우며 봉사하고 싶으신 분은 누구나 환영한다. 누구나 오시면 가르쳐서 무대에 세워드리기도 한다.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현재 음악학원과 콘서트 7080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엄태부 회장은 새벽 3시까지 생업에 종사하고도 봉사활동이 잡혀있으면 아침 7시부터 나가 음향부터 음식준비까지 먼저 솔선수범을 보이고 있다.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지역봉사에 나서는 화성시어울림음악봉사단.
화성시 곳곳을 음악으로 따뜻하게 하는 밝히는 어울림음악봉사단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계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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