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치매안심센터 주관, 치매극복의 날 맞아 가족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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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극복의 날(9월21일)을 기념해 화성시보건소(소장 김장수)는 치매환자 가족 및 치매어르신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2일 캠프를 개최했다.

 

‘치매의 인식은 가족부터 시작해야 하며 사회가 함께 하면 극복할 수있다’라는 슬로건으로 준비된 이번 캠프는 3일부터 4일까지 충북 충주에 위치한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에서 진행됐다. 돌봄에 지친 치매환자 가족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함으로 정서적 치유에 도움을주고 다른 치매환자가족들과의 만남과 대화로 치매를 사회와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의지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화성시보건소가 주최하고 화성시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치매안심센터 등록환자 가족중 헤아림교실 수료자를 대상으로 캠프기간동안 치매 어르신께 돌봄을 제공함으로 가족들이 치매환자 의 돌봄에서 벗어나 멈춤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 가족들의 정서적 치유를 도왔다.

 

캠프 진행은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명상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치매환자를 돌봄에 있어 궁금하거나 대처하기 어려웠던 점과 평상시 대처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치매 가족들이 돌봄의 부담에서 벗어나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치매 가족을 위한 임상심리상담사 등 전문가 채용을 통한 1:1 맞춤형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보건소는 이번 캠프 외에도 21일 화성시민한마음체육대회 에 홍보관을 운영하고 내달 19일에는 시민건강한마당 행사에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치매인식개선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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