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림청소년문화의집, 두 번째 사투리캠프 전라도를 다녀오다


화성시여성가족재단 누림청소년문화의집은 화성시 청소년의 언어 학습 및 다양한 문화 경험을 통한 견문 확대를 위한 ‘사투리캠프’를 진행하였다고 전했다.

사투리캠프는 매 해 사투리를 사용하는 지역을 선정하여 그 지역의 사투리와 문화를 체험하는 캠프로, 작년 경상도편 ‘고마 가자, 갱상도!’에 이어 올해에는‘아따, 안오고 뭐더냐!’라는 주제로 이달 9~10일에 걸쳐 1박2일 일정으로 전라도를 다녀왔다.
 
우리 언어와 사투리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전라북도 지역의 특성을 담은 승마체험, 사투리를 활용한 퍼즐, 퀴즈, 연극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에는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현지인 강사를 섭외하여 사투리 발음 교정 및 해석 등 사투리를 더욱 흥미롭고 깊이 있게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전년도 경상도편에 참가했던 청소년들 중 캠프 주제에 흥미를 느껴 올해에도 참가한 청소년들이 꽤 있었으며, 한 참가 청소년은 “공부 대신 재미있는 활동과 사투리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사투리퀴즈와 사투리게임, 그리고 사투리가 나오는 드라마, 영화의 재연 등 재미있는 방법으로 알게 되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화성시여성가족재단 노영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누림청소년문화의집의 사투리캠프가 언어학습 프로그램으로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보일 것이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와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 언어와 사투리에 대해 일깨우고 배워보는 누림청소년문화의집 사투리캠프가 경상도, 전라도편에 이어 내년에는 어떠한 사투리를 체험하러 떠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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